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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광현 vs 양현종. 비가 만든 운명? 다시 리턴 매치가 펼쳐질 확률이 높아졌다.
이로써 6일에 양현종과 김광현의 리턴 매치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9일에 광주에서 맞대결을 펼쳤었다. 1988년생 동갑내기이자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한 두 친구의 맞대결인만큼 일찌감치 많은 관심이 쏟아졌었다. 또 두 사람의 선발 맞대결이 8년만에 펼쳐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경기는 KIA의 승리, 그리고 양현종의 승리로 끝이 났다. 양현종이 8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김광현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패전을 기록한 바 있다.
9위로 처져있는 KIA도 갈 길이 시급해 '에이스' 양현종의 로테이션을 미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1위에서 밀려난 SSG 역시 마찬가지다. 두 사람의 맞대결이 이번에는 인천으로 무대를 옮겨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