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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고작 1주일도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벌써부터 대박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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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서도 김태군 효과는 두드러진다. 6일 SSG전에선 김광현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결승점으로 연결되는 역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수원 KT전에서도 이틀 간 안타와 타점을 만들어내는 등 하위 타선에 든든한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수 년간 타선에서 포수 재미를 보지 못했던 KIA에겐 쉽게 물러서지 않는 김태군의 자세가 더 돋보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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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코너 내야 멀티 활용이 가능한 류지혁을 삼성에 내주고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 김태군을 데려올 때만 해도 우려의 시선이 컸다. 하지만 걱정을 불식시키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지지 않는 모양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