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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선수가 즐비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요즘 가장 '핫'한 타자가 있다. 우투좌타 고졸 3년차 외야수 아키히로 유토(20)가 중심타선에서 맹타를 휘두른다. 지난 해까지 1경기에 출전한 사실상 루키가 센트럴리그 홈런 1위 오카모토 가즈마(26)와 함께 요미우리 공격을 이끌고 있다.
아키히로의 한방으로 흐름을 가져온 요미우리는 2점을 추가해 4대0으로 이겼다. 주니치와 주말 3연전을 스윕하고 4연승을 달렸다. 앞선 6회말 우전안타를 친 아키히로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전날(29일) 경기에선 1회말 유격수 땅볼로 승리타점을 기록했다. 고졸 3년차 이내 선수로는 2009년 사카모토 하야토 이후 14년 만의 2경기 연속 승리타점이라고 한다. 아키히로는 4번 오카모토를 두고 3,5번으로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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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 컨트롤이 좋고 몸이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입단 첫해 1경기에 출전에 그쳤다. 1타수 무안타. 지난 시즌에는 2군에서 경험을 쌓았다. 팀 내 최다인 109경기에 나서 2할7푼5리, 9홈런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아키히로는 올 시즌 73경기에서 2할9푼5리(264타수 78안타), 10홈런, 34타점, 장타율 4할7푼을 기록중이다. 센트럴리그 타격 5위, 홈런 공동 12위, 타점 공동 14위다. 타율은 팀 내 최고다. 최근 6경기에서 6안타를 치고 6타점을 올렸다.
아키히로는 최근 요미우리 고졸 3년차 선수로는 최초로 4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