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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4번타자 양의지, 뷰캐넌 상대로 4경기 연속 홈런 포함, 3타수3안타 맹타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3-09-21 20:36


뜨거운 4번타자 양의지, 뷰캐넌 상대로 4경기 연속 홈런 포함, 3타수3…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삼성전. 6회초 무사 양의지가 솔로포를 친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9.21/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뜨겁다.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그것도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로 뽑아냈다.

양의지는 2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5차전에 4번 포수로 선발 출전, 3-1로 앞선 6회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1B2S에서 121㎞ 커브를 힘껏 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타구속도 170㎞, 비거리 120m의 홈런포.
뜨거운 4번타자 양의지, 뷰캐넌 상대로 4경기 연속 홈런 포함, 3타수3…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삼성전. 6회초 무사 양의지가 솔로포를 친 후 환영받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9.21/
지난 17일 광주 KIA전 이후 4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4호.

양의지는 앞선 두 타석에서도 안타를 뽑아내 뷰캐넌을 상대로 3타수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상황에 맞게 짧은 안타가 필요할 때는 가볍게, 장타가 필요할 때는 풀스윙으로 뷰캐넌을 궁지에 몰았다.

포수로서는 선발 브랜든을 잘 이끌며 뷰캐넌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도록 도왔다.

양의지의 공-수 활약 속에 두산은 4-1로 리드를 잡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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