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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마지막까지 한다. 오늘 엘리아스, 내일 김광현이다. 포스트시즌은 그 다음 경기라고 생각한다."
SSG는 이틀간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반경기 차이로 4~5위에 어깨를 걸친 두 팀이다. 김 감독은 "NC(다이노스) 경기를 신경쓰기보단 우리 것에 집중하겠다. 뒤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원형 감독의 SSG 사령탑 생활은 출렁거린다. 첫 해였던 2021시즌 막판 6위로 가을야구 좌절을 맛봤다. 작년에는 와이어 투 와이어(처음부터 끝까지) 통합 우승이란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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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는 일단 5강 자체는 확정지은 상황. 김 감독은 "첫해라서, 초보 감독이라서 여유를 가졌던 걸까? 올해는 그런 여유가 없다. (정규시즌 종료 후)하루 쉬고 와일드카드전을 하게 되면 오원석 문승원이 나간다. 순서만 좀 고민하겠다"고 했다. SSG는 이날 선발자원인 문승원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대신 최준우를 등록했다.
"올해는 지금보단 좀더 잘하고 싶었는데, 9월에 너무 침체가 됐다. 만족할 수 없다.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고 싶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