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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또 한 번 투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잡았다.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중견수)-안치홍(1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문현빈(2루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이진영(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한화는 최인호 페라자, 채은성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한화는 산체스가 선발로 나와 2⅓이닝1안타 4사구 3개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한승주(⅔이닝)-이태양(1이닝)-한승혁(1이닝)-문동주(1이닝)-김기중(1이닝)-주현상(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롯데는 윌커슨이 선발로 나와 3이닝 2실점을 했고, 나균안이 3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이후 최이준-우강훈-박진이 차례로 등판했다.
한화가 1회부터 롯데 마운드를 공략했다. 선두타자 최인호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페라자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5회 다시 한 번 화력을 모았다.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페라자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안치홍의 안타에 이어 노시환의 적시타가 나왔다. 이어 채은성의 스리런 홈런으로 6-0으로 달아났다.
한화 투수진에 묶였던 롯데는 9회말 1사 후 오선진이 2루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한화는 3일 KT 위즈와 고친다구장에서 연습경기를 한다.
오키나와(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