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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제가 좋아하는 걸 하니 마음도 편하고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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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이민우에게 기회의 땅이 됐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그는 KIA에서는 주로 선발 요원으로 나섰다. KIA에서 105경기에 나온 그는 총 45차례 선발로 나왔다. 202⅔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은 7.46으로 좋은 편은 아니었다. 2022년 4월 외야수 이진영과 함께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한화가 KIA에 투수 김도현을 보낸 2:1 트레이드였다. 지난해에는 17경기에 나와 2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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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행된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도 대비했다. 그는 이민우는 "올해 ABS 때문에 높게 많이 던지려고 한다. 캠프 때 그렇게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류현진이 복귀했고, 타선에는 지난해 채은성, 올해 안치홍을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을 탄탄히 했다. 시즌 초반 7연승을 달리는 등 분위기도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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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는 "올해 특히나 팀이 이기려는 열망이 많아져서 어떻게든 이기려고 한다. 불펜진에서는 다들 볼이 빠르더라. 누가 나가도 다 막을 거 같다는 분위기"라며 "누구 하나 빠짐없이 경기에 나가고 싶어한다. 기회를 받은ㄴ 입장에서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올해 개인적인 목표는 50경기 출장이고, 이보다 더 나가는 게 좋다. 팀 성적에 많은 기여를 하는 게 목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