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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헉, 포수가 토미존서저리를 받는다고?
뜬금 없는 날벼락이다. 김동헌은 고졸 2년차 선수지만 미래를 바라보는 키움 관점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다. 지난 시즌 고졸 신인답지 않은 공-수 경기력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발탁,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혜택을 받았다. 시즌 후 APBC에도 참가하는 등 김형준(NC)과 함께 KBO 미래 안방을 책임질 대형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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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결론적으로 아팠을 가능성이 높다. 팔꿈치 인대가 끊어질 정도면, 전조증상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게 관계자들 의견이다. 시즌이 중요하니 아픈 걸 참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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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헌의 팔꿈치가 선천적으로 약했을 수 있고, 아니면 처음 아팠을 때나 평상시 보강 훈련 등을 소홀히 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야수들은 어깨, 팔꿈치 통증이 생기면 수술이 아닌 보강 운동으로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통증을 완화시킨다고 한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강하게 공을 뿌린다든지 충격이 가해질 때 부상이 올 수 있는 것이다. 김동헌은 1군에 있을 때까지는 팔꿈치 문제를 크게 얘기하지 않았고, 2군에서 훈련을 하다 큰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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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