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핵심 불펜' 중 한 명을 당분간 기용하지 못한다.
김진성은 지난해 불펜 마당쇠로 활약했다. 80경기에서 70⅓이닝을 던져 5승1패4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다. 김진성이 불펜진에서 버팀목이 되면서 LG는 안정적으로 투수를 운영할 수 있었고, 통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11경기에서 10⅓이닝을 던지며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2.61로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나 주자가 있는 상황에 나가 급한 불을 끄는 등 베테랑 투수로서 역할을 제몫을 해왔다.
|
오지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할2푼7리에 머물렀다. 지난해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올 시즌에는 부담이 더해지면서 결국 주장 자리도 김현수에게 넘겼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테이블세터였던 박해민이 8번 타자로 자리를 옮겼고, 문성주가 2번타자로 나선다.
염 감독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처럼, 홍창기와 박해민이 1, 2번에 서고, 문성주가 하위 타순에서 중심 타자처럼 활약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며 "지금은 박해민이 고전하는 터라, 타순에 변화를 줬다. 지금이 최대 변화"라고 말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