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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1군 복귀가 늦어질 전망이다.
열흘 뒤 복귀를 한다면 9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1군 복귀가 가능하다. 복귀전에 보통 퓨처스리그에서 뛰며 실전 감각을 올리는 경우가 오지환은 아직 퓨처스리그에서 실전에 나서지 않고 있다.
염 감독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오지환에 대해 "티배팅을 시작했는데 아직 통증이 남아있다고 한다"면서 "돌아오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지환이 빠진 자리엔 구본혁이 나서고 있다. 구본혁도 수비가 안정적이라 오지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는 않고 있다.
그래도 염 감독은 오지환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염 감독은 "현재 내야 상황에서는 대타나 대주자를 쓸 수가 없다"면서 "(오)지환이가 있다면 (구)본혁이나 (신)민재가 벤치에 있다가 대타를 쓰고 그 자리에 낼 수가 있는데 본혁이와 민재가 다 나가다보니 큰 점수차로 이기거나 져서 선수들 체력 관리를 위해 교체를 해준다면 몰라도 접전 상황에서는 수비를 생각하면 내야수를 교체해 줄 수가 없다"라고 했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