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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강백호가 우익수로 선발출전한다. 강백호가 외야수로 나서면서 문상철이 지명타자, 오재일이 1루수로 나서게 됐다.
강백호가 우익수로 나선 것이 오랜만이다. 포수로 포지션을 전향한 이후 강백호는 외야수로는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3월 28일 수원 두산전서 5번-우익수초 출전한 것이 마지막. 73일만에 외야수로 선발출전한다.
LG도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김현수가 빠지고 김민수가 이적후 첫 선발 출전하게 됐다. 처음 짠 라인업엔 김현수가 3번-지명타자로 나가게 돼 있었는데 훈련을 하면서 발목이 불편하다고 해 라인업에서 빠지게 돼 오스틴이 지명타자로 나서고 김민수가 1루수로 출전하게 됐다.
KT는 웨스 벤자민이 선발로 나서고 LG는 이우찬이 첫 선발 등판을 하게 된다.
벤자민은 LG전에 강한 투수다. 지난해 4승무패 평균자책점 0 84를 기록했고, 올해는 1경기에 등판해 6이닝 3안타 1실점을 기록했었다.
이우찬은 임찬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생긴 선발 공백을 메운다. 그동안 불펜 투수로만 던기 때문에 5이닝을 던지기엔 투구수가 모자란다. 50∼60개 정도가 한계 투구가 될 듯. 사실상 불펜 데이로 불펜 투수들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