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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푹푹 찌는 무더위처럼 뜨거운 그라운드.
KIA는 6~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T 위즈전에 광주광역시 북구 관내 돌봄 이웃 가정 500명, 광주-전남 지역 백혈병소아암 환자 가족 150명을 각각 초청했다. 7일 경기에선 10년 넘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의진군(14)이 시구자로 나서는 뜻깊은 행사도 가졌다.
KIA는 꾸준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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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단의 활동에 선수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엔 김도영이 개인 SNS에 올렸다가 인터넷 밈으로 발전, 판매하게 된 상품 수익금을 지역 내 복지기관에 기부하는 뜻깊은 선행에 나선 바 있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한국 프로야구. 그 역사에 '무적의 팀'이자 '호남의 자존심'으로 아로새겨진 타이거즈. 팬 사랑을 먹고 사는 프로구단의 책무가 실력 뿐만이 아님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