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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들이 빠르게 캠프에 합류했다. 특히 기대주인 역대 최초의 한국 혼혈 외국인 선수 미치 화이트가 동료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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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머니가 한국에 가는 게 가장 기대된다고 하신다. 어머니가 어릴때 미국으로 넘어오셨는데, 내가 한국에 가게 되면서 가족들도 잠깐이라도 함께 갈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 시즌이 시작되면 한달정도 한국에 오실 계획을 세우고 계신다. 이게 가장 기대된다고 하신다"며 가족들의 설렘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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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비치에서 SSG 팀 동료들을 처음 만난 그는 "지난 2년동안 신체적으로나 야구적으로나 업다운이 많았다. 콜업됐다가 내려가기도 했고, 부상도 있어서 어려움이 컸다. 지금은 몸 상태가 완벽하다. SSG에서는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기복 없이 던지고 싶다"면서 "팀원들을 만나서 인사하니까 실감이 나는 것 같다. 다들 반갑게 맞이해줬다. 드류(앤더슨)와도 처음 만났는데 벌써 야구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서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