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발 자원 최승용과 최준호가 나란히 4이닝 1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다했다. 지금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올 시즌 마운드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8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 두산-한화전. 안타로 출루한 박준영. 청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3.8/
8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 두산-한화전. 시범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청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3.8/
이어서 "타선에서 적시타를 때린 선수들 만큼이나 팀플레이로 점수를 뽑아낸 모습도 주효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불리한 카운트에도 볼넷을 골라나간 주장 양의지, 득점권에서 2루 땅볼로 타점을 올린 이유찬을 칭찬하고 싶다. 안타 없이도 점수를 뽑는 팀플레이의 모습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이 감독은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시기지만, 주말 청주까지 찾아온 팬분들 앞에서 승리한 점은 의미가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