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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확신을 갖게 된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색다른 시도를 선언했다. 최근 야구 흐름인 '강한 2번'을 따라가는데, 그 강한 2번의 주인공으로 김주원을 선택한 것이다.
본인도 문제지만, NC는 리그 최고의 안타 생산자들이 모여있다. 손아섭, 박민우, 박건우가 있으니 상위 타순에 들어갈 자리가 없다. 이 선수들이 홈런을 20개 이상 치는 장타자들이 아니기에, 3명이 1~3번 타순에 들어가는 게 가장 이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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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감독은 이 세 사람 사이에 틈을 만들었고, 그 자리를 김주원으로 채웠다. 그리고 일단 시범경기는 성공적이다. 시범경기부터 이렇게 잘 할 줄 알고 연봉을 올려준 것이었을까.
김주원은 8일 시범경기 개막전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리고 9일 키움전에서는 1회 상대 에이스 로젠버그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때려내는 등 또 다시 2안타 경기를 했다. 10일 KIA 타이거즈전은 쉬었고, 11일 KIA전에서 다시 2번으로 나서 또 멀티히트를 쳤다. 시범경기 타율이 무려 6할이다. 김주원은 스위치 타자다. 오른손, 왼손 가리지 않고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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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화려한 유격수 수비로 이름을 알렸다.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선발됐다. 하지만 리그 톱 유격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방망이 약점을 보완해야 했다. 일단 시범경기에서 조짐은 매우 좋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