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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한화는 2연패에 탈출하며 시즌 5승(10패) 째를 수확했다. 두산은 시즌 7승8패로 다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좌익수)-이진영(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추재현(좌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강승호(3루수)-김재환(지명타자)-박계범(유격수)-오명진(2루수)-조수행(우익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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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졌다. 한화 선발투수는 코디 폰세. 두산은 콜어빈이 나왔다.
'이름값'에는 미치지 못한 맞대결. 폰세는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콜어빈은 6이닝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2회 양 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 2회초 한화는 노시환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간 뒤 채은성 타석에서 나온 폭투와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김태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한화는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냈다.
두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1사 후 강승호의 안타 이후 김재환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박계범의 적시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3회말 두산이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정수빈의 볼넷과 추재현의 안타가 나왔다. 그러나 정수빈이 2루에서 3루로 진루를 노리다가 좌익수 김태연의 정확한 송구에 3루에서 잡혔다. 한 차례 찬물이 끼얹어졌지만, 양의지와 양석환의 연속 적시타로 3-1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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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도 곧바로 추가 점수를 냈다. 1사 후 정수빈이 안타를 쳤고, 2루를 훔쳤다. 양의지의 적시타로 4-4 원점으로 경기를 돌렸다.
한화는 6회초 채은성의 2루타와 김태연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다시 만들었다. 김태연이 2루를 훔쳤고,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5-4로 다시 리드를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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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필승조가 가동됐다. 폰세에 이어 박상원-한승혁-김서현이 차례로 올라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두산은 콜어빈에 이어 이병헌(⅔이닝 무실점)-이영하(⅓이닝 무실점)-박정수(⅓이닝 무실점)-김호준(⅔이닝 무실점)-박치국(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