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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초대형 트레이드의 주인공'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에 이어 추재현까지 1군에서 제외됐다.
4연패에 빠진 두산이 또 암초를 만났다.
김민석 추재현은 전지훈련 기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추재현은 1차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김민석은 2차 일본 캠프에서 각각 MVP를 차지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다.
김민석은 개막 후 9경기 타율 0.167 슬럼프에 빠졌다. 김민석은 3일 2군으로 내려갔다.
추재현은 부상을 당했다. 12일 잠실 LG전 허슬플레이를 펼치다가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추재현 선수가 다이빙캐치를 하면서 강하게 충격을 받은 것 같다. 내일(14일) 검사를 받아봐야 정확한 정도를 알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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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은 7경기 타율 0.360 / 출루율 0.407 / 장타율 0.480을 기록 중이다.
김민석 대신 전다민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 이승엽 감독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승엽 감독은 "김민석 선수가 날짜상으로는 오늘(13일) 등록이 가능하긴 하다. 많이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다만 열흘 만에 바로 부르면 또 완벽한 상태가 아닐 수 있다. 지금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서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5선발 김유성의 말소는 큰 의미는 없다. 두산은 15일부터 17일까지 창원 NC전이 취소됐다. 18일부터 펼치는 잠실 KIA와의 주말 3연전에는 1~3선발이 출격한다. 김유성은 빨라야 22일부터 예정된 키움과의 고척 3연전에 나올 수 있다.
이승엽 감독은 "우리가 앞으로 4일 동안 경기가 없기 때문에 선발투수 보다는 중간을 강화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짚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