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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멀티히트를 뿜어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출전해 첫 두 타석에서 잇달아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맷 채프먼이 볼넷을 골라 2루까지 간 이정후는 윌머 플로레스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더 진루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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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후 엘리엇 라모스가 우중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윌리 아다메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돼 2사 1루. 이어 이정후는 이번에도 앤더슨의 초구를 공략했다. 89.4마일 직구가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오자 가볍게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2사 1,2루 찬스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채프먼이 삼진을 당해 만회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날 필라델피아전에서 9회 대타로 들어가 2루쪽으로 내야안타를 친 이정후는 이날 올시즌 8번째 멀티히트 게임을 달성하며 타율을 0.366, OPS 1.080으로 끌어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