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이요 타임!" 박찬호의 다급했던 외침, 당황한 심판 어리둥절...이유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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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회말 KIA 박찬호가 심판에 타임을 요청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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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심판님 타임이요~"
볼카운트 2B2S,김상수와 승부를 펼치던 박찬호가 다급한 모습으로 타임을 요청했다. 이유는 뭐였을까?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경기, KIA가 7대6으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찬호와 김상수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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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판님 타임이요! 무언가 불편했던 박찬호의 다급한 손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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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와 5구째 승부를 앞둔 박찬호가 다급하게 타임을 요청했다. 무언가 불편한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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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좀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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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가 마운드 방향을 가리키며 손짓과 함께 설명을 늘어놓았다. 김상수가 만졌던 로진가루가 공중에 날려 시야를 방해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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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진이요 로진~" 나광남 주심에게 이유를 설명하는 박찬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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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당황하며 자신 앞에 우뚝 선 심판에게 다급한 모습으로 타임을 요청한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경기를 빨리 진행해야 하는 심판에게 경고라도 받을까 안절부절 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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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진때문에 안보였어요. 진짜요~" 심판이 박찬호의 요구를 받아들이자 멋쩍은듯 미소를 지어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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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서의 결과는 어땠을까? 5구째 공을 파울로 걷어낸 박찬호는 김상수의 바깥쪽 높은 145㎞ 직구에 타이밍을 놓친 듯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박찬호는 헛스윙 후 펄쩍 뛰어오르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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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진에 아쉬웠던 박찬호의 점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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