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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타선이 다시 한 번 침묵에 빠졌다.
한화는 올 시즌 8승 뒤 2연패, 그리고 12연승을 달리면서 빠르게 승리를 쌓아갔다. 승패 마진이 -6까지 떨어졌다가 +14까지 올라가며 1위를 달리기도 했다.
8연승 기간에는 투수진과 함께 타선도 힘을 냈다. 5점 이상을 낸 경기는 6경기이며 두 자릿수 득점을 한 것도 두 경기나 됐다. 12연승 역시 투·타 조화가 좋았다. 다만, 12연승 기간 중에서도 4경기 연속 3득점을 하는 등 타격 사이클이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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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화는 탄탄한 수비로 투수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던 심우준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4년 총액 78억원을 안기며 투수진에 힘이 되길 바랐던 엄상백이 부진 끝에 재정비에 들어가기도 했다.
수비력과 수비력에서 모두 이탈이 생긴 만큼, 타선이 조금 더 분발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화는 20일부터 NC 다이노스와 울산에서 3연전을 치른다. 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하노하는 20일 선발투수로는 문동주를 예고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