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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도 이렇게면 초대박인데...' 1위팀 최고 구원군 2G 연속 QS. 이제 한달남았다[SC 퓨처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5-05-20 11:40


'와서도 이렇게면 초대박인데...' 1위팀 최고 구원군 2G 연속 QS.…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KT와 LG의 경기. 투구하고 있는 LG 이정용.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3.11.11/

'와서도 이렇게면 초대박인데...' 1위팀 최고 구원군 2G 연속 QS.…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KT와 LG의 경기. LG가 KT에 8대 7로 역전승을 거뒀다. 투구하고 있는 이정용.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3.11.10/

'와서도 이렇게면 초대박인데...' 1위팀 최고 구원군 2G 연속 QS.…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KT와 LG의 경기. LG가 KT에 8대 7로 역전승을 거뒀다. 팀 승리를 지킨 이정용.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3.11.1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LG 트윈스가 오매불망 기다리는 최고의 구원군이 상무에 있다.

지금 오면 안될까 싶을 정도로 좋은 피칭을 한다. LG에 와서도 이렇게만 던진다면 LG는 그야말로 대박이다.

상무 이정용이 여전히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했다. 이정용은 지난 17일 익산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1홈런) 무4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상무가 KT에 1대2로 패해 이정용이 패전투수가 됐지만 이정용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선발투수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꾸준함을 보였다.

이정용은 1회말 선두 김병준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했고 이어 1루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허용해 무사 2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2번 이호연과 3번 안치영을 연달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더니 4번 윤준혁을 3루수앞 땅볼로 잡고 실점없이 1회를 마쳤다.

2회말엔 5번 최성민을 삼진으로 잡은 뒤 6번 이승현과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지만 7번 강현우를 우익수 플라이, 8번 이용현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

3회말과 4회말을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간 이정용은 5회말 첫 실점을 했다. 2사후 8번 이용현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은 것. 곧이어 9번 오서진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잠시 흔들리는 듯했지만 김병준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5회를 마쳤다.

1-1 동점인 상황에서 6회말에도 등판했는데 아쉽게 역전을 허용. 선두 2번 이호연을 1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것이 화근이 됐다. 3번 안치영의 번트 안타로 무사 1,2루의 위기. 4번 윤준혁의 좌익수 플라이 때 2루주자 이호연이 3루까지 진루해 1가 1,3루가 됐다. 5번 최성민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1-2.

이어진 1사 1,2루서 6번 이승현을 2루수앞 땅볼로 잡아낸 이정용은 2사 2,3루의 위기에서 7번 강현우를 2루수앞 땅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1-2로 뒤진 7회말 김동주로 교체.


이정용은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꾸준히 던지고 있고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5경기 동안의 평균자책점은 2.00에 불과하다.

지난 4월 12일 삼성전서 5이닝 3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이번시즌 첫 5이닝 피칭을 한 이정용은 18일 SSG전에서 5이닝 6안타 2볼넷 2K 3실점을 했고, 26일 KT전에선 5이닝 2안타(1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첫 승리투수가 되더니 6일 두산전에서는 6이닝 3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2연승을 달렸다.

이정용은 오는 6월 17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LG로 복귀 후엔 6선발로 활약하며 기존 선발투수들의 체력 관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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