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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사실 스프링캠프 때 그렇게 많이 온 걸 본 적이 없는데…."
신구장으로 와서도 한화의 매진 열기는 식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사용했던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총 수용 인원은 1만2000명. '신구장' 한화생명볼파크는 1만7000명으로 약 5000명을 더 수용할 수 있다.
올 시즌 한화는 순위 싸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연승과 12연승을 달리면서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지는 등 1위 자리를 내줬지만,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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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지난해 팀 내 유일한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면서 '에이스'다운 피칭을 했다. 올 시즌도 10경기에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3.09로 선발진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한화는 올 시즌 심우준(4년 총액 50억원) 엄상백(4년 총액 78억원)에 영입하는 등 확실하게 전력 보강을 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 초반부터 한화를 향해 많은 이목이 집중되면서 김 감독도 남다른 책임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는 그렇게 취재진이 많이 온 걸 본적이 없다. 포스트시즌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한편으로는 굉장히 좋았다. 야구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뜻"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