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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쳤던 3할타자가 사라졌다…5G 0.429 2년 차가 대안이다 "자신감 있어 보인다"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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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2 19:05


3안타 쳤던 3할타자가 사라졌다…5G 0.429 2년 차가 대안이다 "자…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와 두산의 경기, SSG 최지훈이 타격훈련에 나서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5.21/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해줘야 하는 선수다."

SSG 랜더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최준우(좌익수)-안상현(3루수)-신범수(포수)-채현우(중견수)가 선발로 나왔다.

최지훈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지훈은 올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9리로 테이블세터로서 꾸준하게 밥상을 차려왔다.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2루타 포함 3안타을 치며 2득점을 기록하는 등 9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지난해 다쳤던 왼쪽 허벅지 부분이 타이트하다고 하더라"라며 "후반에 준비할 수 있으니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나가야할 상황이 되면 나간다"고 밝혔다.

최지훈은 지난해 8월 왼쪽 허벅지 부분에 통증을 느꼈고, 병원 검진 결과 대퇴직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일단 무리해서 경기에 내보내지는 않는다는 계획이다.


3안타 쳤던 3할타자가 사라졌다…5G 0.429 2년 차가 대안이다 "자…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와 두산의 경기, 5회초 2사 1,2루 SSG 정준재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5.21/
최지훈이 빠진 리드오프 자리는 정준재가 나선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전체 50순위)로 SSG에 입단한 정준재는 데뷔 첫 해였던 지난해 88경기에서 타율 3할7리 1홈런 16도루로 활약했다. 출루율이 0.371로 준수했고, 도루 능력도 있어서 리드오프로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는 평가다.


올 시즌에는 45경기에서 타율 2할4리로 타율이 다소 낮지만, 최근 5경기에서 4할2푼9리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 감독은 "(최)지훈이가 빠지면 다음 대안은 (정)준재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고, 과감하게 플레이를 하고 있다"라며 "표정이나 플레이에 자신감이 있어 고무적이다.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해줘야 하는 선수다. 믿고 기용할 생각이고 끝까지 믿겠다. 또 선수도 그만큼 훈련하고 준비했다"고 기대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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