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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140m 초대형포! 박찬호 3안타! 양현종 3승! KIA 연패 끝. 8-3 KT에 설욕하며 '싹쓸이' 모면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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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2 21:10


김도영 140m 초대형포! 박찬호 3안타! 양현종 3승! KIA 연패 끝…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KT의 경기, 7회말 KIA 양현종이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가다 팬들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5.22/

김도영 140m 초대형포! 박찬호 3안타! 양현종 3승! KIA 연패 끝…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KT의 경기, 3회초 KIA 김도영이 재역전 솔로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5.22/

[수원=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IA 타이거즈가 '대투수' 양현종의 역투를 앞세워 연패를 끊었다.

KIA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8대3으로 승리했다. KIA는 2연패에서 탈출, 주중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모면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6⅔이닝 3실점(비자책) 역투를 펼쳤다. 양현종은 시즌 3승(4패)을 신고했다.

박찬호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김도영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 최형우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오선우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이우성이 3타수 1안타 2타점, 박정우가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등 골고루 활약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5이닝 11피안타 7실점(6자책) 부진했다.

KIA는 1회초 2점을 뽑아 산뜻하게 출발했다.

리드오프 박찬호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윤도현이 유격수 땅볼 진루타에 성공했다. 1사 2루에서 김도영이 좌전 적시타를 폭발했다. 김도영은 주루 센스를 발휘했다. KT가 홈에 승부하는 사이 2루를 돌아 3루까지 갔다. 최형우가 좌전안타를 쳐 김도영을 불러들였다.

KT는 1회말 KIA의 연속 실책을 틈타 3-2로 뒤집었다.


1사 만루에서 2루수 실책과 3루수 실책이 연달아 나왔다. 2-2로 균형을 맞춘 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김상수가 3루 땅볼을 쳐 장성우가 득점했다.


김도영 140m 초대형포! 박찬호 3안타! 양현종 3승! KIA 연패 끝…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KT의 경기, 1회초 1사 2루 KIA 김도영의 적시타때 2루주자 박찬호가 홈으로 쇄도하다 KT 포수 장성우와 충돌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5.22/

김도영 140m 초대형포! 박찬호 3안타! 양현종 3승! KIA 연패 끝…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KT의 경기, 5회초 1사 만루 KIA 이우성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5.22/

김도영 140m 초대형포! 박찬호 3안타! 양현종 3승! KIA 연패 끝…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KT의 경기, 4회초 KIA 박정우가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5.22/
KIA가 2회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루에서 박찬호가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대형 적시 2루타를 날렸다.

3회초에는 김도영이 역전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도영은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초구를 때렸다. 좌중간 외야 관중석 깊은 곳으로 타구를 날려버렸다. 비거리 약 140m(139.9m) 초대형 아치를 그렸다.. 시즌 4호.

4-3으로 앞선 KIA는 5회초 3점을 보태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1사 후 최형우의 볼넷과 오선우의 중전안타로 주자를 모았다. 김석환도 볼넷을 골랐다. 1사 만루에서 이우성이 2타점 중전안타를 작렬했다. 김태군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사 1, 2루에서 박정우도 적시타 행진에 동참했다.

KIA는 9회초에 김도영 최형우 오선우의 연속안타로 간단하게 1점을 추가했다. 5점 차이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말 마무리 정해영을 올려 승리를 지켰다.

KT는 7-3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가 출루한 기회를 병살타로 무산시켰다. KT는 9회말에도 무사 1, 2루에서 병살타가 나왔다.


수원=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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