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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가 잠시 휴식을 갖는다.
4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좋았다. 1회 장두성에게 안타를 맞고 고승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빅터 레이예스와 전준우를 삼진으로 잡은 뒤 윤동희를 땅볼로 잡아냈다.
2회는 삼자범퇴, 3회에는 안타를 맞았지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세 타자로 정리했다. 4회 역시 삼진 두 개와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선두타자 나승엽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손호영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유강남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전민재를 뜬공으로 잡았지만, 장두성의 적시타에 이어 고승민의 볼넷, 레이예스와 전준우 윤동희 적시타로 6실점을 했다. 결국 이닝을 마치지 못한 채 주현상과 교체됐고, 주현상이 나승엽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문동주도 실점을 멈출 수 있었다.
한화는 5회 실점으로 6-0에서 6-6 동점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6회말 한 점을 내면서 앞서 나갔지만, 9회초 2사에 터진 전준우의 홈런으로 결국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10회말 2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승리를 잡았지만, 한화로서는 아찔했던 경기였다.
일단 문현빈은 큰 부상없이 휴식 차원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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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는 25일 선발로 등판해 1회말 선두타자 에스테반에게 플로리얼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후 하주석과 문현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노시환에게 스리런 홈런을 내줬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이도윤의 진루타에 이어 하주석의 적시타, 문현빈의 볼넷 뒤 노시환의 적시타로 총 6실점을 했다.
박시영은 7-7로 맞선 10회말 1사 1,3루에 등판해 플로리얼을 투수 땅볼로 잡았지만, 하주석에게 몸 맞는 공을 나온 뒤 문현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한화는 27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펼치고, 롯데는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