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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야구장 등 경기장 시설 안전강화를 위한 공동 간담회를 개최한다.
국토부는 NC파크 야구장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 결과와 후속 조치계획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대책 회의와 긴급 안전 점검 결과 후속 조치 이행점검 회의,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마련한 '야구장 내 부착물 자체 안전 점검 매뉴얼'을 소개한다. '야구장 내 부착물 자체 안전 점검 매뉴얼'은 천장, 배관, 난간 등 부착물에 대한 안전 점검 계획 수립, 사전 조사, 부착물 유형별 점검기준 및 절차, 보수·보강 조치 등 상세 점검 내용을 수록하고 전광판, 광고판, 조명설비, 안전난간 등 주요 점검 대상 부착물의 유형에 따라 정착부, 부재간 연결부, 벽체·천정 마감재 등 점검 부위별 주요 점검 사항과 세부 점검기준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자체 안전 점검 결과, 야구장 이용자의 안전에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관련 분야의 전문가에게 전문 장비 등을 활용한 점검을 의뢰할 것,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엔 단기, 중·장기로 구분해 유지관리계획 수립을 권고한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13개 야구장 시설관리주체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자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야구장, 축구장 등 전국 다중 이용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소관 법령에 따른 안전 점검 지침을 활용해 자체 점검을 유도하는 등 국민이 안심하고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스포츠 경기 관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관람객의 안전이다.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