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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남의 일이 아니다.
김지찬 역시 김도영 처럼 햄스트링으로 고생했다 . 지난달 10일부터 19일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20일 복귀했지만 같은 부위에 부상이 재발해 30일 다시 부상자명단에 오른 바 있다.
지금은 완쾌된 상태. 이미 1군에 올라와 8경기나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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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사인도 안내고 있다. 27일 롯데전에서 복귀 후 첫 도루를 했는데, 트리플 스틸 상황에서 앞 주자가 뛰니 같이 뛰게 된 케이스였다.
조금 답답하지 않을까.
김지찬은 "지금은 완전한 몸 상태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많이 배려를 해 주시는 것 같다"며 "이제 게임도 많이 나왔으니까 수비 나갈 때도 항상 최선을 다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활발한 플레이를 약속했다.
하지만 주위에서는 무리하지 말 것을 신신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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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으로 질주하는 김지찬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벤치도 조마조마 하다.
27일 롯데전에서는 4회 2사 후 중전안타성 타구가 롯데 2루수 고승민의 호수비에 걸려 간발의 차로 아웃된 적이 있다. 평소의 김지찬이었다면 아슬아슬한 타이밍으로 세이프 될 수도 있었던 상황. 아웃되고 벤치에 들어온 김지찬에게 코치들이 한마디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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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은 복귀 후 8경기에서 30타수8안타(0.267) 4볼넷을 기록중이다. 우천취소된 28일 롯데전에는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