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하위로 처져있는 키움 히어로즈. 전략 실패를 인정하고, 외국인 투수를 전격 영입했다. 과연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
물론 두산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이었던 지난해 부상 때문에 12경기 2승2패에 그쳤고, 결국 퇴출됐지만 공백이 길지는 않았다. 최근에는 멕시코리그에서 뛰고있었고, 실전 감각은 살아있는 상태다. 지난해와 같은 부상 이슈만 반복되지 않는다면, 어느정도 검증된 카드라고 볼 수 있다.
|
한국에 들어온 알칸타라도 곧장 선수단에 합류한다. 30일 두산전을 앞두고 고척돔에서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불펜 피칭을 하면서 현재 컨디션을 점검한다. 컨디션을 살펴본 후 투구수 등 앞으로의 정확한 계획을 짤 것으로 보인다. 알칸타라가 합류하는 만큼 키움도 오래 기다릴 이유가 없다. 대단한 변수만 없다면 알칸타라는 오는 6월 1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하필 첫 상대가 두산이다. 영광의 시간을 함께했던 친정팀을 상대로 과연 어떤 투구를 펼쳐줄까. 키움은 현재 9연패에 빠져있다. 광주 원정 3연전도 1무2패로 마치면서 연패를 끊는데는 실패했다. 최하위로 처져버린 분위기를 과연 알칸타라가 바꿔줄 수 있을까. 기대가 모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