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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복귀가 점점 멀어진다.
2회에도 비슷한 장면이 이어졌다. 선두타자부터 연속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후속 타자를 안타로 내보내 만루 상황에서 강판됐다. 이후 주자 3명이 모두 득점을 하면서 실점이 늘어났다. 1이닝 7안타 3볼넷 9실점.
유종의 미를 거두기가 참 어렵다. 올해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한 마에다는 거듭된 부진으로 이달 초 방출됐다. 그는 일본 복귀설을 일축하고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선택했다.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렸다.
마에다는 히로시마 카프를 거쳐 2016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LA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통산 172경기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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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는 2007년 신인 1지명으로 히로시마 선수가 됐다. 에이스로 성장해 2010년과 2015년, 두 차례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두 차례 다승 1위를 하고 세 차례 평균자책점 1위를 했다. 히로시마에서 97승을 올리고 메이저리그로 건너갔다. 미일 통산 '165승'을 기록 중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