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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공은 좋다. 한국 야구에 적응하는 일만 남았다."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에 대해 "공 자체는 좋다"고 칭찬했다.
감보아는 지난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등판했다. 하지만 퓨처스에서 만났던 팀과 데뷔전을 치른 게 문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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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대로라면 감보아는 오는 6월 1일에 선발등판할 차례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6월 3일 키움전에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의 투구루틴을 조정하거나 하는 문제 때문은 아니다. 사령탑은 "일단 90구 던졌으니 정상적으로 나가도 되는데, 선수가 좀더 시간을 갖고 한국 야구에 감을 잡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우천 취소로 인해 로테이션에 여유가 생긴 점도 감안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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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