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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2루수' 돌아왔지만 여전한 침묵…"수비 복귀? 일단은 방망이가 맞아야"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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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30 18:29


'주전 2루수' 돌아왔지만 여전한 침묵…"수비 복귀? 일단은 방망이가 맞…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한화-NC전. 한화 안치홍이 훈련하고 있다. 창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5.30/

'주전 2루수' 돌아왔지만 여전한 침묵…"수비 복귀? 일단은 방망이가 맞…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안치홍이 타격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5.28/

[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일단 타격이…."

한화 이글스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한화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안치홍이 지난 28일 복귀한 가운데 아직 수비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안치홍은 지난 6일 손목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약 3주 간 정도 공백이 있었다.

올 시즌 안치홍은 유독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1군 엔트리에 제외돼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에 들어갔다. 다시 올라왔지만, 이번에는 손목에 이상이 생겼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면서 성적도 떨어졌다. 18경기에서 타율 8푼9리 OPS(장타율+출루율)도 0.266에 머물렀다.

부상을 털고 복귀했지만, 2경기에서 아직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주전 2루수로 낙점 받았지만, 수비를 소화하는 대신 지명타자로 타격에만 집중하도록 했다.


'주전 2루수' 돌아왔지만 여전한 침묵…"수비 복귀? 일단은 방망이가 맞…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과 안치홍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5.28/

김경문 한화 감독은 안치홍의 수비 복귀 시점에 대해 "일단 방망이부터 잘 맞아야할 거 같다. 방망이가 안 맞으니 수비가 될 수 없다. 지금 상태로는 2루수가 힘들 수 있으니 일단 지명타자로 잘 쳐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상대 투구에 무릎을 맞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심우준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조금 더 빨리 올 수 있다는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이야기다. 다 나아서 2군에 정상적으로 훈련을 하고 경기에 나가야하는 것이니 정확한 복귀는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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