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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가 '고액 연봉자'들의 침묵 속에 무득점 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바로 전날 경기 또한 0대1로 졌다. 이날은 양의지가 4타수 무안타, 김재환이 4타수 1안타, 양석환이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두산은 5월 30일 고척 키움전 8회부터 20이닝 연속 1점도 못 냈다.
두산은 이들이 제 몫을 못해주면서 최하위 키움에 연패를 당했다. 키움은 5월 30일까지 10연패에 빠져 창단 최다 연패로 허우적대고 있었지만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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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는 1회초 1사 2루에서 진루타도 치지 못하고 파울플라이 아웃됐다. 0-1로 뒤진 9회초 2사 만루 찬스도 뜬공 아웃되면서 무산시켰다. 김재환은 첫 타석 볼넷 이후 전부 범타로 물러났다. 양석환은 2회초 2사 1, 2루에서 삼진을 당했다.
오히려 신진급 선수들의 몸부림이 돋보였다. 지난달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전환된 신인 김준상이 5타수 2안타를 쳤다. 프로 2년차 신인 임종성이 3타수 3안타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2019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 유망주 김대한도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이들의 연봉을 모두 합쳐도 1억원을 간신히 넘는다.'
고척=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