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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정말 힘든 경기였는데…"
이날 승리로 SSG는 올시즌 29승째(2무26패)를 기록, 6위를 사수했다. 이날 패하며 5위로 내려앉은 KT 위즈에도 0.5경기 차이로 바짝 접근했다.
레전드 최정의 해결사 능력에 의존하는 빈약한 타격은 아쉬웠지만, 마무리 조병현의 존재감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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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LG와 2위 한화는 1경기반, 한화와 3위 롯데는 2경기 차이다. 반면 롯데와 4위 삼성, 5위 KT, 6위 SSG는 각각 0.5경기 차이에 불과하다. 매일매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는 운명에 처했다.
경기 후 이숭용 SSG 감독은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선발 앤더슨이 호투했는데, 교체 타이밍에 아쉬움이 있었다. 미안한 마음이 있다. 뒤이어 나온 불펜들도 고생했다. 김민이 중요한 순간에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 줬고 조병현이가 1점차 승리를 잘 지켜줬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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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까지 찾아온 원정팬들에 대한 속내도 담았다. 이숭용 감독은 "원정 3연전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