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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 부활하자 '신구 조화' 완성됐다…첫 홈런, 첫 SV "축하한다"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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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06 22:10


화수분 부활하자 '신구 조화' 완성됐다…첫 홈런, 첫 SV "축하한다"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6회말 1사 두산 김동준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6.06/

화수분 부활하자 '신구 조화' 완성됐다…첫 홈런, 첫 SV "축하한다"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6회말 1사 두산 김동준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6.06/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조성환호'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5승3무34패가 됐다.

지난 2일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 두산은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5일 KIA전에서 승리를 한 두산은 이날 승리로 '조성환호' 2연승을 달렸다.

이날 두산은 제이크 케이브(우익수)-김동준(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김민석(1루수)-박준순(3루수)-김대한(중견수)-박계범(유격수)-여동건(2루수)이이 출전한 가운데 '신구 조화'가 제대로 이뤄졌다.

1회 1사 후 김동준과 양의지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고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2회말 김대한의 홈런으로 한 점을 더한 두산은 6회말 김동준과 양의지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김동준은 데뷔 첫 홈런. 양의지는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완성했다.


화수분 부활하자 '신구 조화' 완성됐다…첫 홈런, 첫 SV "축하한다"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2회말 1사 두산 김대한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6.06/

화수분 부활하자 '신구 조화' 완성됐다…첫 홈런, 첫 SV "축하한다"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6회말 1사 두산 양의지가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6.06/
두산은 7회말 박계범의 내야안타와 여동건과 케이브의 진루타, 김동준의 적시 2루타로 쐐기점을 냈고, 8회초 레이예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승리에는 변함이 없었다.

두산은 선발투수 잭로그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박치국(1이닝 무실점)-이영하(⅓이닝 2실점)-양재훈(1⅔이닝 무실점)이 승리를 지켰다. 로그는 시즌 4승(5패) 째를 수확했고, 양재훈은 데뷔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를 마친 뒤 조성환 감독대행은 "선발 잭로그가 변함없이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경기 초반부터 어수선한 상황이 몇 차례 나왔는데 흔들리지 않고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라며 "불펜들도 정말 고생 많았다. 연투로 인해 쉬는 투수들이 많았음에도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줬다. 양재훈의 데뷔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했다.

조 감독대행은 이어 "타선에서는 홈런 세 방이 결정적이었다. 김대한 김동준 양의지가 중요한 상황에서 홈런을 쳐줬다. 김동준의 첫 홈런을 축하한다""라며 "오랜만에 투타 밸런스가 좋았던 하루였다. 추가점이 필요할 때 점수가 나왔고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 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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