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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조성환호'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이날 두산은 제이크 케이브(우익수)-김동준(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김민석(1루수)-박준순(3루수)-김대한(중견수)-박계범(유격수)-여동건(2루수)이이 출전한 가운데 '신구 조화'가 제대로 이뤄졌다.
1회 1사 후 김동준과 양의지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고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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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선발투수 잭로그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박치국(1이닝 무실점)-이영하(⅓이닝 2실점)-양재훈(1⅔이닝 무실점)이 승리를 지켰다. 로그는 시즌 4승(5패) 째를 수확했고, 양재훈은 데뷔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를 마친 뒤 조성환 감독대행은 "선발 잭로그가 변함없이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경기 초반부터 어수선한 상황이 몇 차례 나왔는데 흔들리지 않고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라며 "불펜들도 정말 고생 많았다. 연투로 인해 쉬는 투수들이 많았음에도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줬다. 양재훈의 데뷔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했다.
조 감독대행은 이어 "타선에서는 홈런 세 방이 결정적이었다. 김대한 김동준 양의지가 중요한 상황에서 홈런을 쳐줬다. 김동준의 첫 홈런을 축하한다""라며 "오랜만에 투타 밸런스가 좋았던 하루였다. 추가점이 필요할 때 점수가 나왔고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 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