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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지환이 빠진 내야수 한자리. 김주성이 먼저 기회를 얻었다.
김주성은 휘문고를 졸업하고 2016년 2차 2라운드 14순위로 입단한 유망주로 올시즌 1군에서는 5경기에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었다. 퓨처스리그에선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100타수 29안타) 1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1군에 있는 이영빈이 있으나 왼손 타자라 이날 SSG의 왼손 선발 김건우를 상대하기 위해 우타자인 김주성을 선발로 낸 것으로 보인다.
4월까지 2할7푼6리로 나쁘지 않은 타격을 했던 오지환은 5월에 1할8푼4리(76타수 14안타)로 뚝 떨어진 타격을 보였고 6월엔 1할이 되지 않는 6푼3리(16타수 1안타)까지 내려왔다.
최근엔 선발에서 제외됐었다.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4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발했고 3경기엔 교체 출전을 했었다.
염 감독은 "예전 부산에서 투수 공에 발을 맞은 이후로 밸런스가 깨졌다. 기본기 훈련을 하면 좋아질 것 같다"면서 훈련 시간을 늘려가면서 오지환의 타격감을 끌어올리려 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긍정적 신호가 나오지 않자 결국 2군에서 충분한 훈련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