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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느낌이 좋지 않다. 플랜B도 상의하고 있다."
홍 감독은 로젠버그의 회복 기간 및 복귀 시점과 관련해 "장담은 못 드린다. 느낌이 좋지 않다. 그래서 조금 길어질 수도 있다는 약간 그런 불안한 마음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플랜B는 이미 가동됐다. 키움은 로젠버그의 부상 공백을 대신할 대체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 경우에 따라 완전 교체도 고려할 수 있다. 현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키움은 외국인 선수 때문에 올해 자주 골치가 아프다. 외국인 투수는 로젠버그 1명에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와 야시엘 푸이그 2명으로 시즌을 맞이한 파격적 선택이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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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카디네스와 로젠버그의 줄부상. 카디네스는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자리를 비웠다. 키움은 급히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스톤 개랫을 영입했다. 개랫은 현재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조만간 KBO리그에 데뷔할 예정이다.
그리고 6일 만에 로젠버그가 이탈해 키움은 또 새 외국인을 알아봐야 할 처지에 놓였다. 키움은 알칸타라 영입에 총액 40만 달러, 스톤은 3만5000달러를 썼다. 43만5000달러(약 6억원)를 이미 추가로 쓴 상태에서 로젠버그 대체 선수까지 추가 비용이 들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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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