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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차 지켜 이겼는데 어찌 칭찬 안 하나…"본인 역할 완벽히 수행했다"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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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3 00:21


1점 차 지켜 이겼는데 어찌 칭찬 안 하나…"본인 역할 완벽히 수행했다"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 삼성의 경기. 삼성이 KIA에 2대 1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구자욱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박진만 감독.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6.12/

1점 차 지켜 이겼는데 어찌 칭찬 안 하나…"본인 역할 완벽히 수행했다"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 삼성의 경기. 삼성이 KIA에 2대 1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김태훈.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6.12/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점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지만…."

삼성은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삼성은 시즌 전적 36승1무30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KIA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1회초 홈런 한 방이 결승타가 됐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양도근(유격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박승규(우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재성(포수)-심재훈(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점 차 지켜 이겼는데 어찌 칭찬 안 하나…"본인 역할 완벽히 수행했다"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 삼성의 경기. 1회초 삼성 구자욱이 KIA 윤영철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날렸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구자욱.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6.12/
1회초 삼성은 1사에서 양도근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 구자욱이 KIA 선발투수 윤영철을 공략해 홈런을 만들었다. 1B에서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리자 그대로 받아친 게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4회말 KIA도 침묵을 깼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한준수-김규성-김호령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KIA의 유일한 점수였다.

삼성 선발 투수 좌완 이승현은 5이닝 8안타 4사구 2개 5탈삼진 1실점으로 마운드를 버텼다. 이날 이승현은 최고 시속 144㎞ 직구(29개)와 더불어 커브(22개) 체인지업(21개) 슬라이더(18개)를 고루 섞어 마운드를 지켰다. 이승현은 시즌 3승(6패) 째를 수확했다.

이승현에 이어 이승민(⅔이닝 무실점)-김태훈(1⅓이닝 무실점)-배찬승(1이닝 무실점)-이호성(1이닝 무실점)이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김태훈은 이날 시즌 10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2호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 행진이다. 이호성은 시즌 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1점 차 지켜 이겼는데 어찌 칭찬 안 하나…"본인 역할 완벽히 수행했다"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 삼성의 경기. 삼성이 KIA에 2대 1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구자욱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박진만 감독.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6.12/
경기를 마친 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회 구자욱 선수의 2점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지만, 선발 이승현 선수가 위기도 있었지만 5이닝까지 잘 막았고, 이후 이승민 김태훈 배찬승 이호성 선수가 모두 본인들 역할 완벽히 수행해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라고 칭찬했다.


박 감독은 이어 "어려운 경기 집중력 있게 공수 모두 선수들 고생 많았고, 광주까지 응원오신 많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칭찬했다.

삼성은 13일부터 홈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13일 선발투수로 황동재를 예고했다. KT는 고영표가 나선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1점 차 지켜 이겼는데 어찌 칭찬 안 하나…"본인 역할 완벽히 수행했다"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 삼성의 경기. 삼성이 KIA에 2대 1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이호성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박진만 감독.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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