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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를 보며 양의지가 떠오르더니 이젠 양의지를 보면 이수지가 저절로 생각난다.
1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을 치르기 위해 도착했다. 그라운드에 나온 양의지가 특유의 힘 쫙 뺀 동작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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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와 배꼽을 자신있게 드러낸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이수지는 눈밑에 붙인 아이패치를 가리키며 "양의지 선수를 따라했다"고 말해 두산 팬들과 선수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 시즌 양의지는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1푼 71안타(12홈런) 44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타율도 3할1푼3리 10안타(4홈런) 9타점으로 팀의 기둥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