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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정말 웃겼다."
리베라토가 메이저리그에 있던 시기. 한국인 선수도 있었다.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했던 김하성. 리베라토가 빅리그에 콜업됐을 때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2년 차로 조금씩 입지를 다시고 있을 때였다.
20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된 리베라토는 샌디에이고 시절 김하성 이야기에 "엄청 열심히 하는 선수고 성격도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잠시 스쳐간 인연이었지만, 긍정적인 이미지를 남길 정도로 김하성의 친화력을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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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말할 것도 없었다.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던 4년 동안 540경기에서 타율 2할4푼2리 47홈런 200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706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2023년에는 타율 2할6푼 17홈런 OPS 0.749를 기록하며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했던 김하성은 복귀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생겼지만, 다시 회복해 탬파베이에서의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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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멕시코리그에서 뛰며 29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7푼3리(126타수 47안타) 8홈런 29타점 3도루 OPS 1.138의 성적을 남기면서 한화 공격력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받고 있다.
리베라토는 "훈련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이 난 거 같다"라며 "야구를 할 때 즐겨야한다는 생각이 있다. 에너지가 많아서 팀 분위기를 살릴 자신도 있다. 또 외야 전부를 수비할 수 있다"며 앞으로이 활약을 예고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