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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운드는 점점 두터워지면서 버틸 힘이 생기고 있는데 정작 점수를 뽑지 못한다. LG 트윈스의 타격을 이끌던 홈런타자 3명이 6월들어식어가고 있는게 가장 큰 문제다.
그런데 6월에 이들의 타격이 내리막을 타고 있다. 오스틴은 타율 2할3푼1리(52타수 12안타) 3홈런 10타점, 문보경은 2할1푼6리(51타수 11안타) 1홈런 11타점, 박동원은 1할4푼3리(35타수 5안타) 6타점에 머물고 있다.
문보경의 경우 지난 8일 키움전 이후 안타를 치지 못하다가 19일 NC전에서야 다시 안타를 때려냈다. 무려 35타석만에 맛을 본 안타였다.
박동원은 6월 내내 그리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NC와의 주중 3연전서 무안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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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리 투수들이 잘 막아도 타자들이 점수를 내야 이길 수 있는게 야구다. 타자들의 타격이 떨어지면 승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LG는 6월 들어 6승1무8패로 전체 7위에 그친다. 특히 최근 5경기는 1승1무3패로 떨어지며 1위자리를 한화에 내줬다. 하필 이때 이 중심타자 3명의 성적은 43타수 2안타로 타율이 4푼7리에 그쳤고, 홈런없이 6타점이었다.
LG의 6월 15경기의 총 득점은 70점으로 전체 7위에 머무르고 있다. 평균자책점이 5위인데 비해 타격이 너무 떨어진 모습.
톱타자에서 잘해주고 있는 신민재와 부활타를 치고 있는 김현수의 테이블세터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중심에서 해결해주지 못하면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결국 LG가 다시 치고 나가기 위해선 타선이 살아나야 하고 중심 타자들의 반등이 필요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