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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지금 공식 발표는 아닌데, 상황이 조금 안 좋다."
부상 후 18일이 흐른 지금. 로젠버그의 부상 부위 통증은 전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남은 시즌 동행 가능성이 매우 떨어져 보이는 이유다.
홍 감독은 "조금 상황이 안 좋다. 오늘(25일)도 잠깐 와서 트레이닝 파트와 면담을 하고 갔다. 본인 표현으로는 지금 통증의 강도가 낮아지지 않는다고 표현했다. 시간이 조금 지나도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개인적으로는 지금 판단하고 있다. 일단 운영팀 쪽에서 상담하고 면담해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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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일단 푸이그의 대체 선수로 KBO 경력직 라울 알칸타라를 총액 40만 달러(약 5억원)에 데려왔다. 카디네스의 단기 대체 선수는 스톤 개랫이 뛰고 있고, 로젠버그의 대체 선수는 이날 데뷔전을 치른 좌완 라클란 웰스다. 이대로면 최초 외국인 선수 구상에서 카디네스만 남을 것으로 보인다.
로젠버그는 부상 전까지 에이스의 임무는 다했다. 13경기에서 4승4패, 75⅓이닝,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일찍이 키움이 리그 최하위로 뚝 떨어진 상황에서 분투했다.
홍 감독은 로젠버그와 결별을 확정하는 시기와 관련해 "웰스가 오늘(25일) 등판하지만, 데드라인은 6주라는 기간을 줬다. 그 안에 로젠버그 본인의 뜻이라든지, 구단의 어떤 판단이 우선시되면 6주가 지나기 전에 어떤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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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