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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돔 공포증이었다면, 잠실에서는 꼭 터져야 한다!
이제 LG 3연전이다. 2위 LG와는 3.5경기, 1위 한화 이글스와는 4.5경기 차이. 이번 LG 3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단숨에 선두 싸움에 합류할 수 있다. 반대로 잘 버티다 여기서 밀리면 상위권 추격 동력을 잃게 된다. 그래서 너무나 중요한 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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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구장 탓인지, 컨디션과 페이스 탓인지는 이번 잠실 3연전에서 가려질 듯. 키움 3연전 부진했지만, 최근 10경기 기준으로도 타율 2할4푼4리 1홈런 4타점 18삼진을 당했다. 키움은 압도적 최하위 팀으로 전력이 약해, 위즈덤이 부진했어도 KIA가 버틸 수 있었지만 강팀 LG는 얘기가 다르다.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 바로 틈을 파고들 팀이다. 더군다나 3연전 선발 로테이션도 KIA가 불리하다. LG의 1~3선발이 모두 나올 차례기 때문이다.
과연 위즈덤이 KIA의 상승세에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인가. 확실한 건, 위즈덤이 터지면 KIA의 승리 확률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