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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T 위즈가 외국인 투수 교체를 확정했다. 쿠에바스 떠나고, 머피가 온다.
쿠에바스는 올시즌 18경기에서 3승10패 평균자책점 5.40. 6월 삼성 라이온즈전 승리 등 잠깐 살아나는 듯 했지만, 최근 두 경기였던 롯데 자이언츠전과 두산 베어스전 연속 5실점 경기로 다시 내려앉았다. 올시즌 구위가 완전히 저하된 모습. 최근 10경기 1승8패 처참한 성적이었다. KT는 전반기를 5위로 마감했는데, 상위권 팀들과의 승차가 크지 않아 후반기 대역전극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승부수를 던질 타이밍에 머피를 영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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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나도현 단장은 "머피는 빠른 공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투심, 커터, 커브 등의 구종을 고르게 구사할 줄 안다. 좋은 구위를 바탕으로 투수진에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7시즌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준 쿠에바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KT 구단은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쿠에바스 고별 행사를 진행하며 예우할 예정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