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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삼성 외국인타자 디아즈가 '홈런 1위'의 위엄을 과시했다.
제한 시간 2분 동안 제한 없이 타격한다. 2분 종료 후에는 2아웃까지 칠 수 있다. 결승전은 3아웃까지다.
첫 주자로 나선 이주형이 6개를 기록했다. 최고 비거리는 131.4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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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이 7개를 쳐 2위로 등극했다. 송성문은 2분 동안 7개를 기록해 기대를 모았으나 힘이 떨어졌는지 2아웃 동안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최고 비거리는 123.8m를 기록했다.
문현빈이 홈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했다. 문현빈은 6개를 쳤다. 대신 문현빈은 최고 비거리 132.2m를 때려 이주형을 역전했다.
홈런왕 디아즈가 초탄부터 홈런을 폭발했다. 디아즈는 2분 만에 이미 11개를 때려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화생명볼파크 우측 담장 위에 뜬 보름달에 닿을 것 같은 타구들이 쏟아졌다. 2아웃 동안에는 홈런이 추가되지 못했지만 박동원을 2위로 밀어냈다. 최고 비거리도 135.7m로 갈아치웠다.
마지막으로 안현민 차례가 왔다. 안현민은 감을 늦게 잡았다. 1분 30초가 지나서야 첫 홈런이 나왔다. 2분 동안 2개를 넘겼다.안현민은 2아웃 동안 2개를 추가했다. 단독 꼴찌를 면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최고 비거리는 132.4m를 기록했다.
박동원과 디아즈가 결승에 진출했다. 선공에 나선 박동원이 7개를 쳤다. 박동원은 2분 동안 7개를 치고 3아웃 동안 1개도 못 쳤다.
디아즈가 4개를 넘기고 30초 타임을 불렀다. 디아즈는 남은 45초 동안 0개에 그쳤다. 디아즈는 1아웃이 되기 전에 3개를 추가해 동점에 성공했다. 1아웃으로 숨을 고른 디아즈는 8번째 홈런을 폭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디아즈가 비거리상까지 독식했다. 디아즈는 트로피 및 상금 500만원과 갤럭시 S25 울트라를 부상으로 받았다. 비거리상 상품 LG 스탠바이미2도 차지했다. 준우승 박동원은 상금 100만원을 챙겼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