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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시즌 13호 솔로포, 14호 투런포를 날린 삼성 김영웅이 팀을 5연패 늪에서 구하는 활약을 펼쳤다.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지명타자)-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안상현(3루수)-이지영(포수)이 선발 출전했다. 양 팀 선발투수는 문승원-최원태.
삼성 김영웅은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삼성은 3회말 SSG 한유섬의 1타점 적시타로 0-1에서 맞이한 4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SSG 선발 문승원에게 3회까지 안타 하나도 날리지 못했던 삼성은 4회초 선두타자 김성윤이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 출루, 구자욱까지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계속된 4회초. 강민호, 이재현이 좌익수 뜬볼,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2사 후 타석에 나선 김영웅이 문승원을 상대로 추가점을 올리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13호 솔로포. 삼성은 김영웅의 홈런으로 4회 승부를 4대 1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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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최원태는 4회말 2사 후 박성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으나 추가실점은 막았다. 최원태는 6회 2사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5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원태는 시즌 6승 째.
삼성은 4대 2 불안한 리드 속 8회초 다시 김영웅이 찬스를 살렸다. 삼성은 선두타자 강민호가 SSG 바뀐 투수 송영진을 상대로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재현 희생번트로 1사 3루. 김영웅이 송영진을 상대로 3구 145km 직구를 걷어올려 우익수 뒤 홈런거리 115m 투런포를 날렸다. 4-2에서 6-2로 점수 차를 벌리는 귀중한 투런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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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연패 탈출을 위해 마운드에서도 총력전을 펼쳤다. 6회 2사 후 불펜을 가동한 삼성은 이승민, 김대우, 배찬승, 오른손 이승현, 김재윤까지 총출동하며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삼성은 SSG를 상대로 6대 2로 승리하며 마침내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홈런공장 랜더스필드에서 삼성 김영웅과 디아즈가 홈런 3방을 합작하며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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