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일 통산 '199번째' 승리를 놓쳤지만 다시 희망을 던졌다.
이전 경기보다 내용이 좋았다. 1회를 세 타자로 끝냈다. 6구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다. 2회 선두타자 무라카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풀카운트에서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던져 배트를 끌어냈다.
|
앞선 3경기에서 1승1패-평균자책점 9.00. 지난 4월 3일 주니치 드래곤즈를 상대로 첫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5회까지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올렸다. 일본야구 통산 120번째 승리이자 미일 통산 '198승' 고지에 올랐다.
첫 승을 거두고 고전했다. 4월 17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전에서 2이닝 6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14타자를 상대로 7안타-1볼넷을 기록했다. 직구 구위가 전성기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졌다. 변화구 제구가 들쭉날쭉했다. 2주를 쉬고 나왔는데도 그랬다.
재조정을 거쳐 5월 1일 히로시마전에 나갔다. 3이닝 3실점하고 교체됐다. 1회 난타를 당했다. 2사후 5연타를 맞고 3실점했다. 2회 1사 1,2루, 3회 2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벤치의 신뢰를 잃었다.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다나카는 이 경기 후 2군행 통보를 받았다.
|
요미우리의 상승세가 3연승에서 끊겼다. 4회 동점타를 때린 야쿠르트 5번 오스나가 8회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요미우리 타선은 3안타로 묶였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