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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노시환의 시원한 역전 홈런이 터졌다. 한화 이글스가 6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한화 선발 라인업=이원석(중견수)-손아섭(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와이스
SSG가 1회초부터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1번타자 박성한이 와이스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정준재가 희생번트에 실패한 후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최정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2사 후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볼넷을 골라나갔지만 한유섬이 낫아웃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무득점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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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던 한화는 4회말 마침내 송영진을 흔들 찬스를 만들었다. 이닝 선두타자 문현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1사 후 채은성의 안타로 주자가 쌓였다. 주자 1,2루 상황에서 김태연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이도윤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화는 5회말 다시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심우준이 몸을 날려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SSG 벤치는 송영진을 내리고 전영준을 투입했다.
한화 이원석이 2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좌익수 방면 깊숙한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한화가 첫 득점을 올렸다. 한화는 계속 이어진 1사 2루 찬스에서 손아섭이 동점 적시타를 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뒤이어 노시환의 역전 투런 홈런이 터졌다. 노시환은 전영준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좌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한화가 단숨에 4-2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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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가 6이닝 3안타(1홈런) 9탈삼진 2볼넷 1사구 2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난 한화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두번째 투수 김종수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3점 차로 지고있던 SSG는 8회초 정준재의 볼넷 출루와 최정의 안타로 노아웃 1,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에레디아가 외야 플라이로 잡힌데 이어 한유섬이 병살을 기록하면서 무득점에 그쳤다.
3점의 리드를 지키면서 8회까지 마친 한화는 9회초 마무리 김서현이 등판했다. 김서현은 추가 실점없이 마지막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면서 시즌 27호 세이브를 챙겼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