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승을 확정짓지 못하고 결국 시즌 최종전까지 온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이 마지막을 이겨내주길 바라는 마음을 밝혔다.
만약 NC에 패하고 한화가 이날 열리는 SSG전과 3일 열리는 KT전까지 모두 이기면 LG와 한화가 85승3무56패로 동률이 돼 4일 잠실구장에서 1위 결정전(타이브레이크)가 열리게 된다.
LG로선 NC전서 꼭 승리를 해서 1위 결정전을 하지 않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는게 최선.
NC가 LG전에 잘던졌다는 김태경을 선발로 내지만 LG에겐 구창모가 전날 불펜 투수로 등판해 이날 선발로 나오지 않는 것이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
|
|
구창모보단 김태경이 훨씬 부담이 적다고 할 수 있다.
염 감독은 "우리가 초반에 승기를 잡아야 한다"면서 "우리가 김태경을 공략못한다면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LG는 이날 베스트 라인업을 꾸리면서도 순서를 조금 바꿨다. 문보경이 4번이 아닌 7번에 나서고 김현수가 4번 타자에 이름을 올려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김현수(지명타자)-문성주(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
염 감독은 "보경이가 좀 더 편하게 치기 위해 7번으로 내렸다"면서도 "그래도 보경이가 우리팀 4번타자다. 보경이가 어느 타순에 있더라도 찬스에서 쳐줘야 우리의 공격야구를 할 수 있다"며 문보경의 부활을 바랐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