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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상해 등 혐의로 결국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유재석이 이미 9년 전 박나래의 술 문제에 대해 조언한 사실이 재조명 받고 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로부터 폭언, 상해, 괴롭힘 등을 겪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하고,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에 더해 박나래 측이 차린 1인 소속사인 앤파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사실도 밝혀져 논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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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박나래는 유재석의 미담을 전하면서 "'무한도전'을 촬영하면서 본 유재석에게 1인자의 위엄을 느꼈다"며 "유재석이 촬영이 끝나도 가지 않고, 한 명 한 명 배웅하더라"며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나래는 "유재석이 '나래야 너 지금 잘 되고 있는데 술 마시면 사고도 날 수 있고 방송에 지장을 줄수도 있으니까 술 끊었으면 좋겠어'라고 조언해주셨다. 그래서 '선배님 언제 한 잔해요' 했더니 다정다감하게 '술 말고 밥 먹자' 하셨다"고 말했던 것.
김국진이 "그래서 술 끊었나?"라고 묻자, 김구라가 "당연히 마시겠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냈다. 청구 금액은 약 1억 원이다. 또한 이들은 재직 기간 동안 당한 피해를 호소하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예고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를 증명할 자료를 법원에 추가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등으로 자신들을 24시간 대기시키는 등 사적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가족 일까지 맡기며 가사 도우미로 이용했으며 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고 화가 나서 박나래가 던진 술잔에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병원예약, 대리처방 등 의료 관련 개인 심부름도 감당해야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나래 소속사 측 관계자는 매니저들이 갑질 의혹을 제기하고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는 논란에 대해 "법무법인과 함께 논의 중"이라며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