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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베스트 멤버를 내는게 팬들에게는 예의라고 생각한다."
이날 경기는 SSG의 홈 최종전. 홈에서 열리는 마지막인 경기인 만큼, 승리 의지를 전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그래도 홈 마지막 경기다. (최)지훈이는 아파서 나오지 못하지만, 베스트 멤버를 내는게 팬들에게는 예의라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선수들 몸들이 다 안 좋다. 지금까지 달려왔으니 오늘까지 좀 하고 내일 경기부터는 조금 세이브를 해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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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에게 이날 경기 또 하나의 목표가 있다. 한화 선발투수는 코디 폰세. 폰세가 이날 삼진 4개를 더 잡으면 SSG 드류 앤더슨을 제치고 탈삼진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 감독은 "초구부터 치라고 했다"고 웃으며 "탈삼진과 별개로 좋은 투수는 적극적으로 쳐야 한다. 카운트가 몰리면 불리하다.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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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무리는 하지 않기를 바랐다. 이 감독은 "사실 삼진을 안 당하려고 하는 게 어렵다. 그 부분을 신경쓰면 밸런스가 ?팁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포스트시즌 준비도 함께 들어간다. SSG의 선발투수는 최민준. 뒤에는 문승원이 나선다. 포스트시즌에는 보통 선발 투수 4명을 둔다. 앤더슨과 화이트, 김광현 김건우가 선발로 낙점됐다.
이 감독은 "문승원이가 작년까지도 불펜에서 던졌으니 뒤에 붙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